● 전하량과
전위
일반적으로 물질 내부의 전자 1개를 그 표면에서 외부로 꺼내는데 필요한 작용함수(φ)라 하고 두 종류 물질의
작용함수 차로서 접촉 전위차가 나타난다. 금속판 A,B 의 표면을 접촉시키면 A 표면에서 B 표면으로 전자가
이동하여 그 결과 A는 +, B는 -로 대전하여 전기적인 이중층이 형성된다. 이때 나타나는 접촉전위차 V 는
φB -φA 로 주어진다. A에서 B로 이동한 정전기를 Q (Coulomb), 양 금속의 표면차를 C (Farad)라
하면
Q = c V
Q : 전체 대전 전하량 (Joule / 방전 에너지)
c : (모든 물체에 발생되는) 정전 용량
V : 어떤 점으로부터 단위 전기량을 옮기는데 필요한 두 점 사이의 전위차
※ 정전용량은 전류(A) 와 비슷한 의미로 해석되며 모든 물체(도체 및 부도체)는 각각 고유한 정전용량을
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인체의 정전용량은 작업장의 환경에 따라 100[pF-피코 패럿] 에서 4,000[pF]까지
변화하나 일반적으로 200[pF]로 적용한다.
※ 전하를 전기장안에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일을 필요로 한다. +1[C]의 전하를 무한원 (無限遠:전기장이
미치지 않는 점)에서 전기장 안의 한 점까지 운반하는데 필요한 일을 그 점의 전위라 할 수 있다. 전위,
전위차의 기호는 V, 단위는 볼트[V] 를 사용한다.
정전기 방전(ESD: Electrostatic Discharge)에서
전위(V)의 용량만을 주요시하는 이유는 c 즉 정전용량은 모든 물체가 갖고 있는 고유용량이며 측정시 의
조건 (마찰 면적,회수,압력 등) 에 따라 가변되는 것이므로 실제 측정 시 일괄 적용이 불가하다. 따라서
정전기 방전용량에서 c 의 값은 극히 미미하고 모든 물질에 따라 다르므로 V 즉 전위로만 표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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